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대 정원 확대 이후 한 입시 학원이 첫 의대 입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전국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습니다.<br>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열린 한 대형학원의 의대 입시설명회. <br> <br>올해부터 의대 정원이 2천 명 늘면서 입시전략을 짜려는 학부모와 수험생, 천여 명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[김정인 / 학부모] <br>"상위권에 가는 애들이 조금 분산이 되지 않을까. 그런 기대감으로 오게 됐어요."<br> <br>[이정의 / 학부모] <br>"(의대를) 지방 쪽으로 확대한다고 하시니까 희망은 좀 있죠. 지방에 있다 보니까." <br> <br>의대 증원 80% 가량이 비수도권 의대로 배정된데다 정원의 60%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하면서 특히 지방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] <br>"지방권에서는 웬만하면 의료보건계열 진학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는 상황이다. 이렇게 일단 볼 수가 있죠." <br> <br>의대 입시열기는 더 달아오르고 있지만 전국 의대는 썰렁한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전국 의대 재학생의 절반이 넘는 만2백여 명이 의대 증원 반발 등으로 휴학을 신청해 강의실은 비었고 학사 일정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성균관대와 중앙대는 의대 개강일을 각각 다음 달 15일, 5월 1일로 또다시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일을 계속 미루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