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 52시간 근무를 선언한 의대 교수들이 내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시간 축소에 나섭니다. <br> <br>그동안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았던 개원의들도 내일부터 주 40시간만 진료에 나서겠다고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내일부터 동네병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진료에 나선다고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근 /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부대변인] <br>"그동안 참여 안 했던 움직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개원의 쪽…주 40시간 진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저희가 결론을 내렸습니다." <br> <br>지난 26일, 임현택 신임 회장 당선 이후 첫 회의를 갖은 의협은 오늘 16개 시도의사회장들도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전공의, 의대 교수들의 사직행렬에도 집단행동을 하지 않았던 개원들도 합류하기로 의견은 모은 겁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개원의가 참여할지는 미지수지만 의협 측은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임현택 의협 신임회장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할 때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임현택 /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] <br>"대통령님의 결단과 그리고 양당 당 대표 비대위원 들의 결단이 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의대 교수들은 24시간 연속근무 시 다음날 주간 업무를 쉬는 방식으로 내일부터 본격적인 진료 축소에 나섭니다. <br><br>충북대병원은 다음 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><br>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"회송불가능한 응급·중환자 수술, 긴급한 악성종양 수술 외는 원칙적으로 이연"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.<br> <br>정부는 의대교수들의 진료 축소에 대응해 추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현재 상급종합병원에 지급되는 당직비용을 100병상 이상에 해당하는 종 합병원으로 확대하고, PA간호사 추가 투입 등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