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 수출 21개월 만에 최대…10개월째 무역 흑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,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, AI 열풍으로 반도체가 각광받으면서,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.1% 증가한 565억6,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,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커지면서 반도체 단가가 상승하고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덕분입니다.<br /><br /> "AI 반도체가 시장 규모는 아직 그렇게 크진 않지만, 반도체 시장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는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등 IT 품목도 모두 수출 증가를 보였는데, 각 품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건 24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 1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미국으로의 수출도 109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3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2.3% 감소한 522억8,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무역수지는 42억8,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열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,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,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품목별·시장별 맞춤형 지원과 수출 기업 애로사항 해소로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수출플러스 #무역수지 #산업통상자원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