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은정 '질병 휴직' 소송냈다가…'전관예우' 부인에 고발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시절 1년여간 질병 휴직을 했고, 연장이 거부되자 행정소송을 냈다가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배우자의 '고액 수임료 논란'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(1일)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은정 후보는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 법무부의 복직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가 질병휴직을 연장해주지 않고 복직명령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일단 복직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재차 각하된 이후 박 후보는 본안소송을 취하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1년 이내의 질병휴직을 쓸 수 있고 부득이한 경우 1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의 경우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는 병가를 사용하고,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은 질병휴직을 썼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합법적 절차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 사용한 휴가와 병가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사와 감찰을 받고, 압수수색을 당하며 극심한 보복행위에 병을 얻었다며 허위사실이나 민감정보 유출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'찍어내기 감찰'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법무부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최고수준 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렸고, 공수처도 관련 사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이 변호사 개업 후 다단계 사기 사건에서 고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박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의원은 "박 후보 배우자가 검사장 출신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특혜"라며 "전관예우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재호]<br /><br />#박은정 #검찰 #법무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