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가방류 보관 창고 등 화재 진화 중…경상 2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일) 오후 4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가방류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4시쯤입니다.<br /><br />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가방류 보관 창고에서 불길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뒤이어 검은 연기가 매섭게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에는 40건이 넘는 화재 신고가 뒤이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현재까지 30대 남성 1명이 얼굴에 열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총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5대, 인원 13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으면서 반경 수 km에서도 목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가방류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시작돼 인근 자동차 매트 공장 선팅 업체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자력으로 대피한 인원들이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은 만큼 추가 인명피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 서구는 안전문자를 통해 "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