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자체적으로 양문석 후보 딸 대출과정에 대해 7일간 현장 조사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핵심은 사업자대출로 11억 원을 빌린 대학생 딸이 실제 사업을 했는지, 사업증빙용이라고 낸 서류가 허위는 아닌지 여부입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2021년,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딸이 사업자대출로 11억여 원을 빌려 간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, 오늘 오전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팀 5명이 긴급 파견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오늘 어떤 것 위주로 살펴볼 계획인가요?)… (언제까지 진행할 예정인가요?)…" <br><br>대학생이던 양 후보 딸이 낸 사업자등록 서류와 사업 증빙을 위해 낸 5억 원대 물품구입서가 허위로 작성됐는지, 해당 서류 등을 통한 대출 심사가 적정했는지 등을 앞으로 7일간 집중 조사하게 됩니다.<br><br>앞서 양 후보는 "금고 측에서 대출 방법을 조언했다"고 주장한 반면, 해당 금고는 "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이 구비됐기에 정상적인 대출로 봤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"양 후보의 딸이나 대출 모집인이 고의로 허위 증빙을 했을 가능성도 조사 대상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양 후보의 딸이 대출받은 11억 원을 양 후보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구입 자금 상환에 쓴 게 대출 취지에 부합하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> <br>다만 해당 대출을 처리한 금고 실무자는 2년 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중앙회 측은 퇴사한 실무자에 대해선 강제 조사권이 없지만 당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