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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"눈 떠보니 후진국"…한동훈 "망친 것 잊었나"

2024-04-02 14 Dailymotion

문재인 "눈 떠보니 후진국"…한동훈 "망친 것 잊었나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영남권 후보들을 지원 사격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연이틀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을 겨눠 "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"이라고 날을 세웠는데,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차려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향한 곳은 울산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울산 후보들 유세를 지원사격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을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정부를 겨눈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제가 70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봅니다. 정말 민생이 너무 어렵죠. 눈떠보니 후진국 이런소리도 들리고요."<br /><br />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고, 민주당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야권 정당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, 충청권에서 현장유세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"문재인 정부 때 나라가 망해갔다"며 바로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.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나십니까.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나지 않습니까."<br /><br />한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당시를 '혼란의 시대', '떼법의 시대'로 규정하며 '포퓰리즘 퍼주기 시대'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울산시당 선대위도 논평을 내고 "전직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문재인 #한동훈 #총선 #선거유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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