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칭:볼쇼이 갈라콘서트 → 슈퍼 발레콘서트 <br />지난 3월 ’푸틴의 무용수’ 자하로바 공연 취소 <br />볼쇼이 극장 총감독 ’친푸틴 예술가’ 게르기예프<br /><br /> <br />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 발레단의 한국 공연이 이름을 바꿔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'푸틴의 무용수'로 알려진 자하로바의 공연이 논란 끝에 취소된 뒤, 볼쇼이라는 이름만 빼고 다시 무대에 올리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완벽한 기술과 우아한 동작. <br /> <br />냉전이 끝나고도 여전히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볼쇼이 수석 무용수 등 8명이 한국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'백조의 호수', '해적', '돈키호테' 등에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주요장면 10개를 따로 골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볼쇼이라는 이름은 빠집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"발레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담아 공연 제목을 변경하기로 했다"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 3월 '푸틴의 무용수'로 알려진 볼쇼이의 스타 무용수 자하로바의 공연이 우크라이나 전쟁 옹호 논란 끝에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볼쇼이라는 이름은 빠졌지만 공연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과 가까운 인물이 여전히 볼쇼이극장 총감독을 맡고 있고, 논란 끝에 공연이 열리다 보니, 입장권 예매 기간도 열흘 남짓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완성도가 떨어지는 갈라 공연에 대한 거부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라 / 무용평론가 : (우크라이나) 전쟁이라는 이슈나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, 굳이 리스크를 안고, 더구나 갈라 공연 정도를 해야 하는 이유나 당위성을 찾기가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치과 예술을 분리해 봐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공연계에 여러 생각할 점을 남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그래픽 : 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4022106165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