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롤렉스 스캔들' 페루 대통령 탄핵 위기…야당이 발의<br /><br />전임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뒤 정권을 잡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만 2년도 되지 않아 탄핵당할 처지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페루 국회는 현지시간 1일 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된 대통령 탄핵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을 발의한 마르고트 팔라시오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"행정부 통제라는 국회 기능을 행사하기 위해 우리는 명품 시계와 보석류 등 문제를 일으킨 볼루아르테에 대해 도덕적 무능력을 사유로 탄핵안을 발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탄핵안 발의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우리 돈 1천800여만원 상당의 롤렉스 등 최소 14점의 시계를 착용하고 약 2년간 공식 행사에 참석한 뒤 그 취득 경위를 놓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정성호 기자 (sisyphe@yna.co.kr)<br /><br />#페루대통령 #롤렉스 #탄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