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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도 대마초 합법화…베를린서 1,500명 자축 파티

2024-04-02 2 Dailymotion

독일도 대마초 합법화…베를린서 1,500명 자축 파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월 1일부터 독일에서도 대마초가 합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 베를린의 광장에서는 1,500여명이 모여 자축 행사를 열면서 일대가 대마초 연기로 뒤덮였다는데요.<br /><br />다만 한국 국적자는 귀국 후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임민형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4,3,2,1"<br /><br />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박수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<br /><br />새해맞이 행사처럼 보이지만, 4월 1일 독일이 대마초를 합법화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베를린과 쾰른 등 곳곳에서 자축 행사가 열린 겁니다.<br /><br /> "저는 오늘 대마초법이 발효되어 기쁩니다. 저로서는 오랫동안 지속된 불의에 마침표를 찍는 거라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독일은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한 마약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태국, 캐나다 등에 이어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국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새 마약법 개정안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은 개인 소비 목적으로 대마초를 최대 25g까지 소지할 수 있고, 집에서 3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습니다. 또 공동 재배모임인 '대마초 클럽'에 가입하면 한 달에 최대 50g까지 대마초를 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학교 건물과 체육시설 100m 반경 안에서는 흡연을 금하고, 보행자 전용도로에서는 오후 8시 이전에는 대마초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 정기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인구는 대략 400만에서 50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암시장의 부작용을 없애고 청소년도 보호하자는 게 합법화의 취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국 국적자가 독일에 여행을 갔다가 대마를 흡연했다면 국내 마약관리법에 따라 처벌받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은 대마 성분이 포함된 음료, 케이크 등을 무심코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독일 #대마초 #합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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