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촌 곳곳에서 끔찍한 비극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핀란드에선 12살 학생이 교실에서 동급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고, 튀르키예에선 공사 중이던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최소한 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핀란드의 한 중등학교. <br /> <br />무장한 경찰 차량이 학교를 에워싼 가운데 잔뜩 겁에 질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속속 빠져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쯤, 이 학교에 다니던 12살 소년이 교실에 들어와 권총을 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총격 목격 학생 : 그 학생이 교실 뒤쪽으로 들어오더니 3명에게 총을 쐈어요. 제 생각에 한 명은 숨졌어요.] <br /> <br />동급생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,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달아난 소년은 1시간 만에 헬싱키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[총격 사건 조사 경찰 : (곧바로 추적을 시작해) 오전 10시 직전에 (달아난)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용의자는 총격 사실을 순순히 시인했지만, 범행 동기는 곧바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등록된 총기만 150만 정이 넘는 핀란드는 유럽에서 총기 보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에 사용된 권총은 용의자의 친척이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1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아래쪽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선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문을 닫은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대부분은 공사에 관련된 사람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 : (나이트클럽의) 리모델링 등과 관련해 시 당국에 신고한 사실이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튀르키예 당국은 공사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0309001350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