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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설득 나선 정부…대형병원 비상경영 돌입

2024-04-03 2 Dailymotion

전공의 설득 나선 정부…대형병원 비상경영 돌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전공의 측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여야 만남이 성사될 텐데요<br />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어제(2일)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가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달라고 호소했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이번 대화 제안은 교수 단체의 입장 표명에 대한 화답 차원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다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측은 아직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단체는 지난 2월부터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와 업무개시명령 철회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의 전면 백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응답이 93%로 압도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정부가 '의대 증원'이라는 대화의 전제조건에 대해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,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개혁 방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한 만큼 이제 공은 의료계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화의 장이 쉽사리 열리지 않는 동안 의료 현장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공의들의 이탈이 길어지면서 의대 교수들도 주 52시간 이내로 근무를 조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일부 진료과의 경우 예정된 외래 진료가 미뤄지는가 하면 당분간 신규 외래 접수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응급실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. 중증응급질환 진료를 일부 제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한 달 사이 4곳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내원하는 환자 수가 줄면서 주요 병원들도 속속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도 60개 병동 중 10곳을 폐쇄하는 등 비상경영 대열에 합류했고,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도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일) 마감이었던 병원 인턴 임용 신청자도 10% 미만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필수 의료 등에 필요한 전문의 배출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를 추가 배치하고, 진료지원 간호사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대통령_전공의 #만남 #의대정원 #의료상황 #집단행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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