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군이 외국인 7명, 국내파 4명으로 압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임시 감독으로 3월 월드컵 예선을 지휘한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이 부각된 가운데 K리그 현직 감독들도 후보에 올라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국인 감독 후보 7명을 우선 면접하는 축구협회가 정한 주요 기준은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력입니다. <br /> <br />전임 클린스만을 포함해 외국인 감독 선임 때마다 적용한 새로울 것 없는 기준입니다. <br /> <br />[정해성 /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: 우리 한국적인 분위기를 얼마나 자기 개인적으로 그런 어떤 준비가 돼 있는지를 저희가 분명히 파악해서...] <br /> <br />협회가 밝힌 기준과 6월 월드컵 예선까지 시간을 고려할 때 국내파 후보군 4명에 시선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선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가장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안컵과 파리 올림픽 결과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[정해성 /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: 이런 말씀 드려서 어떨지 모르지만 (황선홍 감독 체제 대표팀이) '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'라고... 제 경험으로 정말 원팀이 됐구나.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구나...] <br /> <br />축구협회 설명을 종합해보면 K리그 현직 감독 3명도 국내파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울산 홍명보, 서울 김기동, 광주 이정효, 제주 김학범 감독 등을 축구계의 예상 후보군입니다. <br /> <br />K리그 감독 빼가기 논란이 불가피한 가운데 축구협회는 국가대표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정해성 /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: 우리 한국 축구를 위한 것이고 굉장히 개인적으로는 큰 명예스러운 자리인데..] <br /> <br />2000년대 이후 축구대표팀에 이른바 소방수가 필요할 때 협회는 주로 K리그 또는 올림픽대표팀 출신 국내파 감독을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강희, 홍명보, 신태용 감독 등이 대표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사례를 현재에 적용해보면 황선홍 홍명보 두 감독으로 후보군이 압축됩니다. <br /> <br />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줄곧 두 감독에 대한 선임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신수정 <br /> <br />그래픽: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재형 (jhkim0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4031722316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