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후 변화로 꽃망울 일찍 맺혀…서리로 냉해 우려 <br />서리 막는 ’방상팬’ 도입…바람으로 찬 공기 날려 <br />방상팬 설치 농가 1.2% 불과…30% 수준까지 확대 <br />’다축 재배’하면 사과 수확량 3배↑…병충해 강해<br />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사과 재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은 치솟고 서민 부담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농가들은 새로운 영농 기술을 도입해 점점 어려워지는 재배 환경을 극복하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쩍 따듯해진 요즘 날씨에 사과 농가는 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언제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꽃망울이 맺히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봄철 하루라도 서리가 내리면 그해 농사를 망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철신 / 사과 농장주 : 냉해를 심하게 받으면 꽃이 다음 것을 여는 게 아니라 죽어서 없어져요. 그러면 사과를 열 곳이 없는 거예요. 수술이 아예 새까맣게 타서 없어집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서리로 인한 냉해를 막기 위해 도입되고 있는 것이 바로 '방상팬'입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스스로 바람을 일으켜 밭에 고여있는 찬 공기를 날려버리는 원리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원을 확대해 현재 1.2%대인 방상팬 설치율을 오는 2030년까지 30%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사과 농가에선 '다축 재배'란 새로운 방식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축 재배는 이렇게 한 줄기에서 가지를 위로 뽑아내 사과 벽을 만드는 방식으로 같은 면적에서 최대 3배 많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면을 따라 과일이 맺히는 덕분에 햇빛이 잘 들어 당도가 높고, 통풍이 잘돼 병충해나 태풍 피해에도 훨씬 강합니다. <br /> <br />나무 사이 간격이 넓어지는 만큼 각종 농기계가 드나들기 쉬워 고령화된 농촌에 적합한 재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춘근 / 사과 농장주 : 인건비, 농약 또 그리고 기계화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, 이런 것들을 좀 개선해보고자 뉴질랜드라든가 이탈리아를 다니면서 공부해서 그런 수형들을 우리가 접목시켜서….] <br /> <br />소규모 영세 농가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선진화된 농업 기술과 장비를 곧장 현장에 적용하는 데는 많은 장벽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점점 어려워지는 재배 환경에도 도전을 이어가는 선진 농가에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왕시온 <br /> <br />※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051030215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