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상수지, 지난해 5월부터 열 달째 흑자 행진 <br />68억 6천만 달러 흑자…2월 기준 역대 세 번째↑ <br />상품수지 66억 천만 달러 흑자…반도체 수출 호조<br /><br /> <br />국제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 덕을 톡톡히 보며 열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흑자 폭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열 달째 흑자입니다. <br /> <br />규모는 68억 6천만 달러로 직전 달보다 크게 늘었고, <br /> <br />2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 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66억 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와 철강제품 수출이 쪼그라들었지만, <br /> <br />반도체가 60% 넘게 늘면서 다섯 달 연속 수출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재창 /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: (통관 기준으로)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63%로 2017년 12월의 67.6%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에너지 가격이 내리면서 수입액이 줄어든 것도 흑자 행진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개선되고, 본원소득수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도 경상수지 흑자에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 폭이 늘어날 것으로 본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재창 /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: (1·2월 경상수지 흐름 보면) 저희가 예상한 그런 흐름보다는 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(반도체 수출이 흑자 이끄는)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다만 국제유가 오름세와 달러 강세 지속 여부를 변수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경상수지 흑자 전망은 물론 내수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우리 기업의 해외 배당 지급이 이번 달에 집중되는 것도 흑자 흐름에 일시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김희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051205234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