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오는 8일 미국서 정찰위성 2호기 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군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 오는 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됩니다.<br /><br />고성능 영상레이더(SAR)를 장착한 이 위성이 우주공간에서 제 역할을 하게 되면 우리 군은 북한 군의 동향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8일 오전 8시 17분,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리 군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 우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이 위성에는 합성개구레이더, SAR이 탑재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SAR은 지상으로 전파를 발사하고,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받아 영상을 생성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발사한 정찰위성 1호기에 달린 전자광학/적외선(EO/IR) 위성과 달리 구름 낀 날씨에도 정찰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되는 SAR 위성이 "지구를 돌고 있는 SAR 위성 중 가장 성능이 좋을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에 한반도를 최대 6번 방문하도록 설정돼 1호기보다 2배 이상 자주 한반도를 들여다봅니다.<br /><br />1호기의 전자광학/적외선 영상에 SAR 위성의 정보값을 합하면 더 정밀하게 정찰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내년까지 중형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한 후, 2030년까지 소형과 초소형 정찰위성 수십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50기 이상 우주 공간에 올린다면 재방문 주기가 30분 이상 단축되니까, CCTV 감시 카메라로 보는 수준으로 북한을 면밀하게 감시할 수가 있겠죠."<br /><br />중형 정찰위성은 미국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지만, 무게가 500㎏ 미만인 소형 정찰위성과 초소형 정찰위성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정찰위성 #SAR #영상레이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