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개기일식 앞두고 지구촌 들썩…재소자 소송에 비상사태 선포까지

2024-04-05 4 Dailymotion

개기일식 앞두고 지구촌 들썩…재소자 소송에 비상사태 선포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을 개기일식이라고 하죠.<br /><br />올해는 오는 8일 관측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개기일식의 경로가 북미대륙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벽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가립니다.<br /><br />지구상에서 보는 천체의 크기를 뜻하는 '시직경'이 태양보다 작은 달은 태양을 전부 가리지 못하고, 달 주변으로 새어나온 태양 빛은 마치 반지처럼 반짝입니다.<br /><br />올해 개기일식은 미국 시간으로 8일 낮 시간대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멕시코를 거쳐 미국과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를 예정이어서 여러 대도시가 어둠에 잠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개기일식은 약 18개월에 한 번씩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납니다. 지구 대부분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물로 이뤄져 있죠. 많은 이들이 개기일식 지역 근처, 또는 개기일식 경로상에 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번 이벤트에 동참하게 될 겁니다."<br /><br />신비로운 천체 현상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관광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최적의 장소로 꼽힌 캐나다 나이아가라폴스시는 최대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 "매년 1,400만 명이 방문하지만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아닙니다. 한 번에 100만 명이 몰리는 것은 역대 최다 인파입니다."<br /><br />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(MLB) 뉴욕 양키스는 경기시간을 4시간이나 늦춰 오후 6시 5분에 열기로 했고, 일부 학교에서도 교통마비 등을 우려해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아예 관측하는 수업을 편성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뉴욕주 교도소의 재소자들은 개기일식을 보게 해달라며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몇 초 또는 몇 분 동안 우주와 하나가 되어 정말 존재하고 그것을 느끼는 것에 중독돼 있습니다. 제 삶은 일식으로 측정됩니다."<br /><br />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등을 통과할 예정이며, 한반도에서는 2035년쯤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