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'방울'이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습니다. <br> <br>이달 말 관람객에 공개됩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흰색 배내털이 남은 새끼 점박이물범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울음소리)" <br> <br>위아래로 몸을 흔들며 엄마 물범에게 다가가 젖을 먹습니다. <br><br>배를 드러내고 누워 사람처럼 일광욕도 즐깁니다. <br> <br>지난달 5일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점박이물범 방울입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태어난 세 번째 점박이물범입니다. <br> <br>과거 제부도 인근에서 구조된 아빠 물범과 일본에서 수입해온 엄마 물범 사이에서 태어난 방울이. <br> <br>12.5kg으로 태어나 불과 보름 만에 30kg까지 자랐습니다. <br><br>배내털이 모두 빠지고 성체 물범처럼 점무늬가 뚜렷해졌습니다. <br> <br>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. <br><br>국내를 찾는 개체가 300마리도 채 되지 않는데, 그마저도 백령도와 가로림만 정도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입니다. <br> <br>[김홍현 / 서울대공원 동물복지1과장] <br>"동물복지, 행동 풍부화, 시설적 개선 꾸준히 해서 귀한 동물들이 오래오래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<br>엄마 젖을 뗀 방울이는 먹이 붙임 연습을 끝내고 이달 말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