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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사과 장벽’ 세워 수확량 늘린다…스마트 재배로 돌파구

2024-04-0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과값이 급등하자 농가에선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.<br><br>사과나무를 벽 형태로 키우거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건데요. 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우리가 흔히 보는 사과나무는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자랍니다. <br><br>하지만 이 농장의 사과나무는 다릅니다. <br> <br>마치 장벽을 세운 것처럼 가지가 위로 자랍니다. <br><br>사과 나무줄기가 이렇게 축에 고정돼있는데, 나무가 이 축대를 따라서 벽처럼 자라게 됩니다.<br> <br>모든 사과가 골고루 햇빛을 받게 돼 당도가 높아지는 건 물론 더 빨갛게 익습니다. <br><br>폭염에 노출이 잘 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미세 살수 장치로 적정온도를 유지합니다. <br> <br>기존 과수원보다 공간 활용도가 좋아 수확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. <br><br>[임춘근 / 사과농장주] <br>"기계화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점, 수확량이 한 3배 이상 많아 경제적입니다." <br> <br>또 다른 농장은 대형팬으로 봄철 이상 저온에 대비합니다. <br> <br>새벽에 기온이 2도 밑으로 떨어지면 대형팬이 작동해 사과나무를 서리로부터 보호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이런 스마트 농업시설 설치비율은 전체 과수원의 1.1% 수준에 불과합니다.<br> <br>2000만 원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박철신 / 사과농장주] <br>"(정부 설치 비용) 50% 보증해 준다고 하더라도 요새 나오는 걸로는 자부담 액수가 엄청 많은 것 같아요." <br> <br>정부는 2030년까지 시설 보급률을 30%까지 높이기 위해 예산 지원 확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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