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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완 지진에 TSMC '후폭풍'...국내 반사이익 가능성 / YTN

2024-04-05 223 Dailymotion

전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타이완에 25년 만의 대지진이 덮치면서 산업계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운드리 분야 1위인 TSMC는 물론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마이크론의 공장까지 타격을 입으면서 우리 기업의 반사이익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타이완을 덮친 지진 소식에 산업계의 눈은 반도체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에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, 퀄컴 등 주요 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곳인 만큼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IT 산업 전체가 휘청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TSMC 측은 "조만간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"는 발표 후 채 하루도 안 돼 "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"며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노미터 단위의 첨단 공정이 이뤄지는 반도체 생산 특성상 장비 복구 이후에도 완전 정상화까진 적잖은 난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안기현 /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: 웨이퍼 공정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어요. 조금만 흔들려도 그거 잡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. // 리소그래피(회로 인쇄) 장비는 진동에 영향이 없게끔 띄워놔요, 공중에. 근데 바닥이 흔들면 다 흔들리니까….]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 마이크론이 타이완에 세운 D램 공장에도 일부 영향이 미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까지 덩달아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타이완이 전 세계 반도체 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, 이번 지진은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TSMC 수준의 첨단 공정을 해낼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아,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재근 /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: 애플이나 퀄컴이나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은 역시 대만 한쪽에 너무 의존하면 리스크가 있을 것이다(라고 보고) // 그러면 장기적으로 삼성전자를 더 육성해야 한다고 비즈니스적으로 당연히 생각할 거에요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미 각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생산 자국화 흐름도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세계 반도체 공급망 지형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희정 <br /> <br />디자인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dg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052156221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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