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 ’복수 전선 회의’ 개최 <br />전투부대원 휴가 중단·예비군 추가 동원 <br />국제유가 상승…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<br /><br /> <br />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이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이스라엘이 긴박하게 대응체제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거의 반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일 폭격을 맞아 폐허로 변한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. <br /> <br />철거와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제 모습을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폭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라마단 샤리프 /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: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곧 엄청난 타격에 직면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복수 전선 회의를 열어 상황을 평가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공시스템을 촘촘히 운영하기 위해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도 추가 동원합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역에서는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위성항법장치, GPS 교란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. 원칙은 간단합니다. 우리를 해치려는 세력은 우리가 해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으로 높아진 지정학적 위험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여름에는 원유 가격이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052159352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