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완에 강진이 덮친 지 나흘째,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이나 공원 안에 갇혔던 사람들도 속속 구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타이루거 국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변에 소방 대원들이 많이 있는 거 같은데, 현지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시간인데도 이곳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공원으로 지정된 타이루거 협곡은 해발 2천m 넘는 산으로 둘러싸인 대리석 계곡인데요, <br /> <br />평소에도 낙석이 많아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곳인데, 이번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이 발생한 지난 3일 4명이 낙석에 맞아 이곳에서 숨졌고, 그제 오후 실종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오전에는 공원 탐방로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는데요, <br /> <br />안개와 비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여진까지 이어지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수습을 하지 못한 채 임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오늘 중장비를 투입해 이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기준 타이완 지진으로 12명이 숨졌고, 외국인 2명 등 10명이 연락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6명은 타이루거 국가공원 산책로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로 타이루거 국가공원에서 오가는 길이 막히면서 공원 안 숙박 시설에 머무는 사람들을 포함해 고립된 이들도 6백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화롄 시내 기울었던 건물은 붕괴를 막기 위해 철거 작업에 들어가는 등 점차 복구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아직 실종자와 고립 인원이 많은 만큼 타이완 당국은 이들을 구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본진이 발생한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5백 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, 이 가운데 규모 6.0 이상 강진도 두 번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도 화롄에서 밤을 보내는 동안 여진으로 한밤중에 대피를 하기도 했었는데요, <br /> <br />추가 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타이완 타이루거 국가공원에서 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최광현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061001380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