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K푸드 국가대표' 김치…올해도 역대 최대 수출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10가구 중 4가구는 식사를 할 때 아이들이 김치를 안 먹는다고 할 정도로 김치 소비량이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해외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치가 K-푸드 대표 상품으로 수출이 활황입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손 위에 든 김치 한 접시.<br /><br />젓가락이 아니라 포크로 김치를 집는 건 어색하지만 김치 사랑은 각별합니다.<br /><br /> "김치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무엇보다 일단은 맛있어서겠지요."<br /><br />바다 건너 아르헨티나에서 국가 차원의 첫 '김치의 날'을 만들고 '김치 홍보대사'로서 종주국 한국을 직접 찾은 겁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인기는 숫자로 증명됩니다.<br /><br />2016년 2만 3천 톤 정도였던 김치 수출은 지난해 4만 4천 톤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돈으로 따지면 1억 5,50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2천억 원이 훌쩍 넘는데, 세계 9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대표 K-푸드로 자리 잡은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과 영국,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는 '김치의 날'까지 만들어져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의 김치의날 제정 및 선포 확산으로 김치가 사랑받고 또 김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지난해 역대 최대 물량의 김치가 해외로 수출되었습니다."<br /><br />올해도 김치는 1분기 수출액만 4,200만 달러, 역대 최대 수출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입맛의 서구화, 인구 감소 영향으로 정작 국내에서는 김치 소비량이 매년 1.2%씩 줄어들고 있는 현실은 다른 고민거리를 낳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정우 황종호]<br /><br />#김치의날 #김치수출 #kimchi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