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첫 주말을 맞은 오늘, 그동안 궂었던 하늘도 개고 봄기운도 완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'서편제' 촬영지로 유명한 섬 완도 청산도에서는 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온 들녘에 유채꽃까지 활짝 피어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산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완도 청산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차를 타고 가서 또 배를 타야 하는 섬인데도,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이 이곳 청산도에 도착할 때마다 많은 관광객에 배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청산도 곳곳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산도에서는 오늘부터 축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'슬로 걷기 축제'인데요. <br /> <br />천천히 걸으며, 말 그대로 '느림의 미학'을 만끽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청산도 주민들이 다니던 길인데,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보면,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고 해서 '슬로길'로 이름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11개 코스로, 마라톤 거리와도 같은 42.195km에 달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4개 코스를 걷고 도장을 받아오면, 청산도 특산품을 선물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밤에는 야경과 함께 해설사와 버스를 타고 별을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고요. <br /> <br />그러면 이번 축제를 준비한 신우철 완도군수와 잠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신우철 / 완도군수] <br />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길 지정을 받았고요. 그리고 세계 슬로길 1호인 이곳 청산도에서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보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해서 21일까지 보름간 슬로걷기 축제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범바위가 기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여기서 기 치유 장소와 더불어서 마라톤 코스와 같이 42.195km 11개 코스 중에 4개 코스를 완주하면 지역 특산품을 주는 청산완과 더불어서 유채꽃이 활짝 핀 유채꽃 밭에서 나비를 날리는 나비아청산가자와 그리고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은하수를 사진을 찍는 출사와 같이 다채로운 이런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에 지친 심신을 청산도에 오셔서 힐링하고 치유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수님,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분들에게 할인행사를 많이 연다고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취지인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061203069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