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, 각각 PK와 수도권 공략에 나선 여야는 각각 범죄세력 단죄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총선 기준 역대 최고 첫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율의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앞서 사전투표소 현장을 연결해 봤는데요. 정치권 역시 사전투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 26.53%, 지난 대선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, 역대 총선 기준 동 시간대 최고치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6.45%로 가장 높고 전북과 광주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대구는 21.51%로 가장 낮았고, 제주와 경기, 부산 등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에 대한 높은 관심의 의미와 관련한 여야 온도 차도 눈에 띄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그동안 보수층 일부에서 '사전투표 불신론'이 있었지만, 100% 수검표 등 대책 마련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지지층 결집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대한민국 향방을 결정지을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, 거대 야당 심판과 범죄세력 단죄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높은 투표율은 강한 정권심판 여론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여당과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에 유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 연령대 구조가 변하고, 사전투표 제도가 정착되면서 여야 유불리를 쉽게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는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, 여당 상황부터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동훈 위원장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, 총선 주요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'낙동강 벨트'를 포함한 부울경 지역 집중 지원 유세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자들을 좌시하지 않을 거란 기세가 울려 퍼지게 해달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시에 '이대생 성상납 발언'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대표의 과거 '형수 욕설' 논란을 겨냥해, 민주당 내 여성혐오는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끝까지 비호하고 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061558349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