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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인 줄 모르고…훔친 자전거 중고거래

2024-04-06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훔친 자전거를 온라인에 버젓이 중고 매물로 내놓은 간 큰 도둑들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구매자인 척 접근해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 자켓을 입은 남성이 주차장 쪽을 손으로 가리키자 파란 옷차림의 남성이 다가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이 등을 보인 순간, 뒤에서 팔을 낚아챕니다. <br> <br>주차된 트럭에서 대기하던 사람이 남성을 붙들자, 경찰차가 달려옵니다. <br> <br>지난달 9일 오후 6시쯤, 대구 동구에서 사복 경찰이 자전거 도둑을 검거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소유자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 두 대를 체인으로 묶어놨지만, 이 2인조 절도범은 묶인 자전거를 어깨에 둘러매고 가져갔습니다. <br> <br>자전거 두 대 시가는 200만 원 정도였습니다.  <br><br>대낮에 자전거를 훔친 이들은 물건을 바로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에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매물을 발견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구매자인 척 약속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[ 이승호 / 대구동부경찰서 큰고개지구대 경위] <br>"예약금을 걸고 '어디로 가면 자전거가 있을 것이다'라고 위치를 알려주더라고요. 그래서 그 자전거를 저희가 다른 곳에 옮겨놓고 (도둑들이) 나오게끔 하기 위해서" <br> <br>구매자가 경찰인 줄 모르고 나왔다가 덜미를 잡힌 이들은 "유흥비에 쓰려고 자전거를 훔쳤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검거된 절도범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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