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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적자 눈덩이...휘청이는 대형 병원들 / YTN

2024-04-06 172 Dailymotion

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전국 상급종합병원들이 심각한 경영 적자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대학병원들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'빅5' 대형병원들도 수백억 원대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째 접어들면서, 대형 병원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대와 부산대학교병원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병동을 통합 운영하거나 무급휴가를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대형 병원일수록 의료 공백으로 인한 손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빅5'로 통하는 서울 대형병원들도 매일 수십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곽경선 /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: 40% 이상의 전공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빅5 병원은 전공의가 없다 보니 실질적으로 수술할 수 있는 인력이 없고, 입원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도 부족하다 보니까 의료수익에 전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은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천억 원대까지 올린 데 이어, 이달 초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올해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5일, 동시에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 없는 40일 동안 순손실만 51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장은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 적자 폭이 4천6백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정부예비비와 건강보험 재정 등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했지만, <br /> <br />대형 병원들의 운영난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[전병왕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(지난 2일) :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지금 여러 가지 수입이 줄어들었는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지원 방안이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더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.] <br /> <br />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 축소가 병원들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심각한 경영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70508148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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