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보통신업체들 신성장 동력은 AI…조직 전진 배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보통신(ICT) 기업들이 인공지능,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자 방식은 다르지만 AI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AI 회사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9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 네이버.<br /><br />기술의 전 영역에 인공지능, AI를 확대하고 전문조직 중심으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카카오도 지난 1일 조직 개편에 나섰는데, 사내에 흩어져 있던 AI 기술·서비스 관련 팀을 모아 통합 조직을 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산하에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는 조직을 꾸려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네이버는 분산, 카카오는 집중…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AI를 전진배치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금융 등 다른 분야와의 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초거대 AI와 빅데이터 등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 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인 저희 팀 네이버의 노하우를 결합해…"<br /><br />통신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AI를 점찍었습니다.<br /><br />SK텔레콤은 AI 인프라, AI 전환,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하는 'AI 피라미드 전략' 추진을 위해 작년말 조직을 개편했습니다.<br /><br />KT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민·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'AI전략최고위협의회'가 발족한 가운데, 이들 정보통신 기업들도 AI 일상화와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AI 일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수요와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AI 확산을 집중 지원하고, 산업 부문별 특성을 고려한 산업현장의 AI 전환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ICT 기업들이 AI 회사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, 세계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ICT #AI #조직개편 #네이버 #카카오 #SKT #KT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