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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·경북대 의대, 8일 수업 재개…집단 유급 우려

2024-04-07 1,0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은 현재 5주 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전국 의대들은 그동안 어쩔 수 없이 개강을 연기하거나 휴강을 해왔은데, 내일부터 속속 수업을 재개합니다.<br> <br>여기서 더 수업을 미뤘다간 집단 유급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의정 갈등이 길어지며 의대 교수들의 표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 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2월13일 개강했던 경북대 의대, <br> <br>그런데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나서면서 휴강을 5차례 연장해왔습니다. <br> <br>더 이상 학사일정을 미룰 수 없게 된 학교 측은 결국 내일부터 수업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[경북대 관계자] <br>"대량의 유급 사태를 막자면 수업을 재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2학기가 8월에 시작이 됩니다. 그러면은 7월 말까지는 1학기를 마쳐야 되잖아요." <br> <br>전북대 의대 역시 2학기 학사일정을 고려해 내일부터, 전남대, 가톨릭대, 성균관대 의대는 오는 15일 수업을 재개합니다. <br><br>고등교육법에 따라 수업일수를 '매 학년 30주 이상'으로 하고 있어 학기당 15주 이상의 수업일수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.<br> <br>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휴학계가 접수되지 않은 학생들은 집단 유급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길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 의대 교수들의 표현도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정진행 서울대의대 비대위 자문위원은 sns에 "우리 집 아들이 일진에게 엄청 맞고 왔는데 피투성이 만신창이 아들만 협상장에 내보낼 순 없다"며 "에미애비가 나서서 일진 부모 만나서 담판 지어야"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박단의 대화 결과를 빗댄 겁니다. <br><br>허대석 서울대의대 명예교수도 전공의들을 '아들'로 비유하며 "20대 아들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거나, 조폭에게 심하게 얻어맞고 귀가했다"는 글을 sns에 썼습니다.<br> <br>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"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나서서 말아먹는다"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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