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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로 만든 비닐봉투…진화하는 탄소 감축 기술

2024-04-07 1,1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죠. <br><br>이젠 공장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, 플라스틱 대신 못 먹는 쌀로 비닐봉투를 만듭니다. <br> <br>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얀 반죽이 가래떡처럼 나옵니다.<br><br>반죽 재료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쌀이나 감자같은 폐작물입니다. <br> <br>플라스틱 대신 비닐 봉투의 원재료로 쓰입니다. <br><br>120도의 열을 견딜만큼 질기고, 흙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됩니다.<br><br>[박재민 / 친환경 소재업체 대표] <br>"자연적으로 없어져서 미생물과 발효하면서 거름 효과까지 나타낼 수 있는 구조고요." <br><br>쌀로 만든 비닐 봉투입니다. <br> <br>특수 시약에 넣고 흔들면 5초 안에 완전히 풀어져 쌀뜨물로 돌아갑니다.<br> <br>또다른 공장입니다. <br> <br>이 공장에서는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100% 플라스틱으로 용기를 만드는 기존 방식과 달리, 제품 무게의 약 절반을 이산화탄소로 대체해 만드는 방식입니다.<br> <br>[김상우 / 석유화학업체 팀장] <br>"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 기후 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되는데 저희는 그걸 갖다가 포집을 해서 자원으로 사용하는." <br> <br>이미 해외에선 과일 껍질로 가죽을 만들거나 버섯으로 집을 짓는 방식의 탄소 줄이기 프로젝트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국내에서도 제조업의 탄소 줄이기, 친환경 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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