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기시다 "김정은과 정상회담, 고위급 접근 진행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고위급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며칠 뒤 있을 미일 정상회담에서 동력을 얻게 될지 관심을 끕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고위급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일 정상회담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으로, 물밑에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일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제안했지만, 북한은 최근에도 냉소적인 표정을 지으며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(북한과 관계 실현이) 지역의 평화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북한과의 만남은 "미해결 문제들"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주된 관심사인 납북자 문제, 또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등을 두고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속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, 여기에 최근 부쩍 강화된 북러 군사협력을 들어 일본이 억지력을 키우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일 관계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, 이는 새로운 역량을 발휘하고 명확한 책임을 부여하게 될 겁니다."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오는 수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,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의 군사적 대응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미일_정상회담 #기시다 #김정은 #북일_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