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2번째 정찰위성 발사 성공…대북감시능력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군이 2번째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우주로 올린 합성개구레이더 위성까지 전력화가 되면 우리 군의 대북감시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카운트다운을 마치고 스페이스 X의 팰컨9 로켓이 하늘로 향합니다.<br /><br />화염을 뿜으며 솟구친 지 150초 정도 지나자 1단 로켓이 안전하게 분리됩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의 2번째 정찰위성이 우주로 향하는 순간입니다.<br /><br />발사 후 54분이 지나 처음으로 해외지상국과 시도한 교신은 실패했지만, 본 교신은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목표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이제 하루 최대 6번 한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'경사궤도'로 지구를 돌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발사된 정찰위성 2호기에는 합성개구레이더, SAR가 탑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찰을 할 수 있어 우리 군의 대북감시 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독자적인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습니다."<br /><br />발사 장면을 참모진들과 함께 참관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우주강군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번에 발사한 SAR 위성의 영상에 지난해 12월 발사한 광학위성이 가진 정보값을 합치면 더 면밀한 대북감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2030년까지 초소형 정찰위성 수십기를 추가로 확보해 북한과의 정보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재현]<br /><br />#SAR #정찰위성 #425사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