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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 대출받아 준다더니...'휴대전화 개통 사기' / YTN

2024-04-08 4 Dailymotion

영세상인 상대로 대출 제안…"스마트폰 개통해야" <br />스마트폰·유심칩 장물 업자에 넘기고 현금 챙겨 <br />피해자 319명…’대포폰’ 요금도 피해자에게 청구<br /><br /> <br />부동산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최신 스마트폰을 개통하고 장물업자에게 넘겨 15억 원을 챙긴 사기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급전이 필요한 영세상인들이 범행 대상이었는데, 생활고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PC방에 있는 남성을 경찰이 체포합니다. <br /> <br />대출을 미끼로 스마트폰 개통 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 조직 총책 40대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급한 돈이 필요한 영세 상인들에게 접근해 부동산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속이고는, 피해자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최신 스마트폰을 개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확보한 스마트폰과 유심칩을 곧바로 장물 업자에게 넘겨 1대당 백만 원이 넘는 현금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사기 조직은 명의를 빌려주면 가짜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은행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피해자들에게 말했는데, 실제 대출이 이뤄진 건 단 1건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부터 스마트폰만 빼돌리기 위해 접근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최해영 /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: 나중에 요금이 청구되고 계속 (대출이) 연기되면서 어느 순간 연락이 끊어지니까 그때야 피해당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20년 7월부터 3년 가까이 확인된 피해자는 3백19명. <br /> <br />한 명이 스마트폰 여러 대를 개통하다 보니 피해 금액은 15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장물업자에게 넘어간 유심칩이 대포폰으로 사용되면서 쓰지도 않은 통신비까지 떠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불법 대출이라는 것을 알고도 명의를 넘긴 혐의로 함께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 전세 계약서를 이용한 대출 자체가 은행을 속이는 범죄인 탓에, 사기 피해를 보고도 경찰 신고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 자녀의 아버지는 사기 조직의 대출을 기다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숨진 피해자 아내 : 조금만 기다려라, 조금만 기다려라, 그 기다림 때문에 돈 빌려 쓰고 돌려막기하고. 그렇게 희망 주다가 우리 신랑 결국 죽지 않았나 했더니 그 뒤로부터 그 사람들(사기 조직)이 내빼고 연락조차 안 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총책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, 개통업자와 장물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081819326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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