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뭔가 양심고백을 한다는 이 동영상, 알고보니 과거 발언을 짜깁기한 허위 영상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이 영상을 만든 당사자로 부산에 사는 5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중입니다. <br> <br>서창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11월, SNS를 통해 퍼진 46초짜리 윤석열 대통령 영상. <br> <br>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인데 가짜입니다. <br> <br>[짜깁기 영상] <br>"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입니다.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습니다." <br> <br>대선 후보 시절 TV 연설 장면을 누군가가 짜깁기해 교묘하게 만든 겁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지난 2월 윤 대통령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영상 제작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오늘 "추적을 통해 지방에 사는 50대 남성을 붙잡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"본인이 만든 게 맞다고 시인"했는데 "특정 정당 소속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> <br>경찰은 해당 영상을 SNS 등에 올려 유통한 9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경찰 발표 이후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조국혁신당이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><br>조국혁신당은 "경찰 혐의를 받는 남성은 부산시당 비상근 당직자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"문제의 영상을 만든 시기는 지난해 11월로 당시에는 조국혁신당이 존재하지도 않았다"고 일축했습니다.<br> <br>조국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한 건 2월인 만큼 당과는 무관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해당 남성에 대해선 해촉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조국혁신당은 총선에 임박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경찰의 선거 개입 시도라며 22대 국회 개원 직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