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하루 산불 14건…올해 들어 가장 많이 발생 <br />"기온 크게 오르고 건조해져 산불에 더 취약" <br />이번 주 총선일 포함해 건조한 날씨 이어져<br /><br /> <br />기온이 크게 오르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도 '경계' 단계로 상향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 능선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진화헬기가 물을 쏟아부으며 불길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,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무려 14건. <br /> <br />올해 하루 발생 산불 건수로는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4월 들어 기온이 크게 오른 데다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산불에 더 취약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홍릉 뒤편에 있는 천장산입니다. <br /> <br />낙엽들이 이렇게 손으로 잡으면 부서질 정도로 바짝 메말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, 충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비 예보도 없어 건조특보는 확대,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권춘근/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: 이렇게 건조하면 낙엽 위에 불티가 떨어지게 될 경우 10초 이내에 발화하게 되고 여기에 바람이 더해지게 되면 대형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.] <br /> <br />산불위기경보도 '경계' 단계로 상향됐는데, 경기와 강원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과학원이 날씨와 건조도, 바람 상태 등을 바탕으로 예측하는 산불위험등급 지도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이 '높음' 단계인 주황색으로 표시된 가운데, 서울 일부를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는 '매우 높음' 단계인 붉은색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희영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: 산불위험지수가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산림 내 연료습도가 낮아 산불 발생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. 4월의 경우 산불 위험 지수가 '높음'일 때 하루에 7건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22대 총선일을 포함해 이번 주는 단비 소식 없이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이번 한주가 올봄 산불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, 산불 감시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김종완 <br />디자인:김도윤 <br />화면제공:산림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4082149097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