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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계 내홍 확산...대화 협의체 구성 난항 / YTN

2024-04-09 305 Dailymotion

정부가 연일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, 대화 상대인 의료계는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의협 비대위와 차기 회장 그리고 전공의 단체 사이에 이견이 표출되면서 내분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정부와 의료계의 대화 가능성이 커지나 싶더니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의료계 내부의 목소리가 갈리는 분위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, 전공의협의회 등과 함께 '합동 기자회견'을 열 것을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후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'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"의사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,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"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다 임현택 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자가 의협 비대위원장을 자신이 맡겠다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임현택 차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인 5월 1일부터이고, 현재 의사협회는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자신이 조기 등판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은 대화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자신에게 의협 비대위원장 자리를 넘길 것을 요구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한 마디로 비대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의사협회가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임현택 차기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박 위원장이 대해 "내부의 적 몇 명이 더 어렵게 한다"며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고,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이 글에 대해 '유감'이라며 내부 분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이렇게 내분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의 의료계의 대화 성사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연일 의대 증원과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채 의료계에 대화 요구를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화 상대인 의료계가 대화를 위한 단일 목소리를 내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떠난 지 오늘로 50일이 되면서,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피로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충남대 의대·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주 52시간 이상 근무자는 87%, 이중 주 100시간 이상 진료한다고 답한 비율은 11.9%로 집계됐다며, 정신적·신체적 한계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91002559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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