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 대표 "합동 브리핑 진행 합의한 적 없다" <br />의협 차기 회장 "내부의 적"…전공의 대표 "유감" <br />의사협회 내분 양상으로 ’정부와의 대화’ 난항 <br />의협 비대위-차기 회장 회동설…양측 모두 ’부인’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연일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, 대화 상대인 의료계는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사협회 비대위와 차기 회장의 만남도 불발된 것으로 전해져 내홍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정부와 의료계의 대화 가능성이 커지나 싶더니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의료계 내부의 목소리가 갈리는 분위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 등이 함께 '합동 기자회견'을 열 것을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후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'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"의사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,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"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다 임현택 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자가 의협 비대위원장을 자신이 맡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임현택 차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인 5월 1일부터이고, 현재 의사협회는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자신이 조기 등판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임현택 차기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박 위원장이 대해 "내부의 적 몇 명이 더 어렵게 한다"며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고,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이 글에 대해 '유감'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마디로 비대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의사협회가 비대위와 차기 집행부 그리고 전공의까지 사분오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이렇게 내분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 성사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연일 의대 증원과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채 의료계에 대화 요구를 하고 있는데, 의료계가 대화를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사협회 비대위와 차기 집행부가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회동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지만, 양측은 만남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의료계 집단행동의 중심인 전공의협의회와 이견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서 의료계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단일 목소리로 정부와의 대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91408460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