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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닝머신에 돈다발…4800만 원 찾아줘

2024-04-0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쓰레기장에 버려진 러닝머신에서 현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. <br> <br>4천800만 원이 나왔는데요. <br><br>어떻게 된 일인지, 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남성과 여성이 러닝머신을 끌고 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립니다. <br> <br>잠시후 또다른 남성이 러닝머신을 손수레에 싣습니다. <br> <br>얼마 안돼 아파트 단지에 순찰차가 도착하고, 경찰관들이 트럭에 실린 러닝머신을 살핍니다. <br> <br>고물을 수거하는 이 남성, 러닝머신을 분해하다 손잡이 쪽에서 꽁꽁 싸맨 현금 뭉치를 발견한 겁니다. <br> <br>[전장표 / 신고자] <br>"(손잡이) 파이프 안에서 나왔어요. 다리가 떨려서 일도 못 했죠 뭐." <br> <br>러닝머신에서 나온 돈은 5만 원권 975매, 액수로는 4천875만 원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러닝머신을 버린 여성을 확인하고, 돈을 찾은 사실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돈의 주인은 여성의 아버지인 90대 남성, 그동안 모은 국가유공자 연금을 인출해 러닝머신에 보관해왔는데, 이를 몰랐던 자녀가 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전 씨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쓰레기장으로 가기 직전 돈을 모두 찾게 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. <br> <br>[전장표 / 신고자] <br>"나보다 더 좋은 일 하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이걸 받아야 될지 많이 망설였어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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