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터널 안 차량에 불이 나 연기가 번지던 급박한 상황, 마침 터널을 지나던 비번 소방관이 불길을 잡았습니다.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터널 안 흰색 SUV에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> <br>옆으로는 차들이 빠르게 터널을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그때 뒤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남성. <br> <br>터널 벽 쪽 소화전으로 뛰어오르더니 재빠르게 소방 호스를 꺼내 던집니다. <br> <br>호스를 최대한 푼 뒤 화재 차량으로 뛰어가고 달려온 고속도로 순찰대가 소화전 밸브를 열자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11시 15분쯤, 경기 양주시 수도권 제1 순환도로 터널 안에서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마침 쉬는 날 모임을 가던 8년 차 소방관이 발견하고 재빨리 불을 끈 겁니다. <br> <br>[김병규 / 고양소방서 소속 소방교] <br>"앞에 보니까 이제 화염이 막 나오고 있는 거예요. 연기도 있고 그래가지고 화재구나 싶어서 제가 소방관이다 보니까…" <br> <br>불길과 연기가 터널 안으로 번지던 급박한 상황. <br> <br>다행히 화재 차량 운전자는 대피했고 소방차도 출동하면서 다른 피해 없이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달리던 중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