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권 모의고사?…총선 성적표에 명암 갈릴 대권 잠룡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 결과는 여야 대권 잠룡들의 정치적 명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권 주자로서 위상을 굳힐 발판이 될 수도 있고, 어렵게 다진 정치적 기반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치 신인인데도 총선 지휘봉을 잡고 '구원투수'로 투입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첫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여당이 승리하거나, 혹은 패배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좁힐 수 있다면 신인 꼬리표를 떼고 정치력을 인정 받은 대권 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상당한 격차로 패배한다면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고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, 야권 내에서 아직 마땅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, 가장 무게감 있는 정치인으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, 이번 총선을 통해 더많은 친명계 인사들의 원내 입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총선까지 승리한다면 이 대표는 대권 주자 위상을 더욱 굳힐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신, 만약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다면 패배 책임론에다 사법리스크까지 맞물리면서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선명성을 내세워 조국혁신당 지지율 급상승을 끌어낸 조국 대표는 이번 총선 선거전을 거치며 몸값이 많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미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라, 대법원에서도 유죄가 유지되면 실형을 살아야 하고 상당 기간 피선거권도 박탈됩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, 또 이재명 대표와 '명룡대전'에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총선 성적표에 따라 명암이 갈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#총선 #대선 #잠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