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죠.<br><br>이른바 명룡대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로 가보겠습니다.<br><br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란 기자,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.<br><br>[기자]<br>네, 저는 지금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><br>오늘 선거결과를 지켜볼 캠프가 슬슬 차려지는 분위기입니다.<br><br>이재명 대표는 어젯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정권 심판론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.<br><br>이 대표는 어제 "내일은 그간 2년의 국정에 대해 명확히 평가하고 주인으로서 계속 권력을 맡길 것인지 권한을 줄 것인지 결정하는 날"이라며 "내일 받아 들게 될 투표용지는 옐로카드, 경고장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아 거리 인사와 유세를 하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><br>오늘 아침에는 SNS에 '투표해야 이긴다' '일어나서 투표할 시간'이라는 글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.<br><br>오전 9시 기준 인천 계양의 투표율은 7.5%로 전국 투표율인 6.9%를 웃돌았습니다.<br><br>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사 입니다.<br><br>이재명 대표는 이곳 계양에 있다가 오후 5시 30분쯤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인천 계양에서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김찬우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><br>이른바 '명룡대전'.<br><br>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, 이번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.<br><br>이현용 기자,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원희룡 캠프 사무실에는 이른 아침부터 캠프 관계자들이 나와 차분하게 회의를 하고, 총선 판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.<br><br>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여 지난 가운데, 지지자들도 하나 둘씩 모여 '꼭 승리하자'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.<br><br>계양을은 전통적으로 야권의 텃밭으로 분류됩니다. <br><br>하지만, 두 여야 잠룡이 맞붙으면서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안갯속 접전을 보였습니다.<br><br>원희룡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계양을에 터를 잡고,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.<br><br>특히 인천 출신의 축구선수 이천수 씨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.<br><br>원 후보 측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거나 혹은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><br>13일 간의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원 후보는 SNS를 통해 "그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선거가 없지만, 이번 선거는 제가 가장 열심히 노력한 선거였다"며 "계양은 제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이어 "계양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겼다"며 "꼭 도와달라, 열 배로 갚겠다"고 호소했습니다.<br><br>원희룡 후보의 정치 운명은 내일 새벽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인천 계양을 원희룡 캠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: 박희현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