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지대 희비 교차…조국 "국민이 승리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2대 총선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작업이 시작된 지 3시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3지대의 표정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출구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아 든 조국혁신당만 웃음을 지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지만 출구조사 발표 때는 큰 환호성이 이 공간을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를 종합하면 조국혁신당은 12석에서 14석 사이 확보가 가능해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조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바로 입장을 냈는데, "국민이 승리했다"고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창당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조국혁신당을 지지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, 조 대표 발언 보고 오겠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.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십시오.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십시오. 그리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십시오."<br /><br />조 대표는 오늘은 귀가 후 자택에 머무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오전엔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고, 오후엔 대검찰청 앞을 찾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제3지대 다른 정당들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1대 국회에서 6개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녹색정의당은 1석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녹색정의당은 이미 개표상황실을 해산했고,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내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결과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소 5석을 목표로 했던 새로운미래도 '적게는 0석에서 많게는 2석'이라는 출구조사 예측에 굳은 표정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는 1위를 달리는 민주당 민형배 후보에 55%p 차로 밀리는 것으로 예측됐는데, '굉장히 엄중한 결과'라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도 비례대표 의석이 "최소 1석에서 최대 4석"으로 예상된다는 발표에 한숨 소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가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1위인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바짝 추격한다는 발표가 날 땐 환호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은 밤늦게까지 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조국 #조국혁신당 #녹색정의당 #새로운미래 #개혁신당 #제3지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