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일대일로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, 필리핀 정상이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 나라는 필리핀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중국 세력 확장에 저지선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처음으로 개최된 미국, 일본, 필리핀 3국 정상회의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필리핀에서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턱밑에 있는 필리핀을 시진핑의 일대일로를 견제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G7의 글로벌 인프라·투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필리핀에서 경제 회랑을 시작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발표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이 공격받으면 미국이 반드시 보호하겠다며 중국 도발에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항공기나 선박, 군대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도 상호 방위 조약을 발동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도 복잡한 도전에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, 기시다 일본 총리는 미국, 일본, 필리핀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며 호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기시다 총리는 미국 의회 연설에서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국이 짊어진 짐을 일본이 함께 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납치 문제와 미사일 도발의 심각성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북한의 납치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입니다. 북한의 도발도 지역을 넘어선 영향을 미칩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국빈방문 기간 미일 두나라 우호 관계를 벚꽃에 비유하며 '글로벌 파트너십'으로 도약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워싱턴에는 100년 전 일본이 선물한 벚꽃 3천 그루가 심겨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후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일본은 벚꽃나무 250그루를 더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:강연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120857045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