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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란 커진 볼쇼이 공연, 결국 법원 손으로 넘어갔다 / YTN

2024-04-12 515 Dailymotion

다음 주로 예정됐던 볼쇼이 수석 무용수들의 한국 공연이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대관에 따른 재심의를 요구하자, 공연 주최 측이 예정대로 공연을 하게 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볼쇼이 발레단이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무용수 자하로바의 공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'푸틴의 무용수'라는 논란에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항의까지 겹치면서 한국 공연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자 다음 주로 예정된 볼쇼이 수석 무용수들의 공연에는 아예 볼쇼이라는 말을 공연 제목에서 빼고 갈라 공연을 추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공연장을 빌려주는 세종문화회관이 공연 제목은 물론 내용과 출연진 등이 바뀐 만큼, 다시 대관 심의를 받으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논란과는 무관한 행정 절차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화영 세종문화회관 커뮤니케이션팀장 : 공연명과 공연 내용에 대해서 변경이 있었고 그것에 따라서, 대관 행정 절차에 따라달라고 (주최 측에) 요청이 있었던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공연 주최 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목만 바뀌고 공연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재심의가 필요 없다며, 곧바로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대관 계약을 이행하라는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'자하로바'에 이은 볼쇼이 수석 무용수들의 공연이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호 무용평론가 : 대관 심의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지금 들고 나와서 문제를 어렵게 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고 / 정치적인 이슈도 중요하지만 예술의 순수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지혜롭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법원은 다음 주 공연이 예정된 만큼, 이번 주 안에는 대관 재심의가 필요한지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연을 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와도 입장권 예매 기간이 짧고, 우크라이나 전쟁 논란까지 여전해, 공연이 정상적으로 막을 올릴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4121144295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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