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"21대 국회 지나면 폐기…임기 내 처리해야" <br />與 "정쟁용 특검 남발"…총선 민심은 ’딜레마’ <br />尹 거부권 건의도 부담…당내 일각 "특검 찬성"<br /><br /> <br />총선에서 크게 이긴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21대 국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 통과를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심의 지지를 등에 업고 묵혀둔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건데, 국민의힘은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은 수해 현장에서 숨진 고 채 상병 사건 수사에 대통령실이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밝히자는 내용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반대했지만, 지난해 10월 야권이 공조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고 숙려기간 6개월을 거쳐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에서 압승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은 곧바로 표결을 진행하자며 대여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"6월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저는 지금 시기라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 공정과 상식에 대한 문제여서 (국민에게) 답을 줘야 한다…] <br /> <br />다음 달 29일까지인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법안이 폐기되는 만큼 더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KBS 라디오 '전종철의 전격시사') : 이번 총선 결과를 그대로 해석해서 남아 있는 국회 임기 기간에 만약에 우리가 제대로 반영한다면 미루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들 아니겠어요?] <br /> <br />참패 충격에서 벗어날 새도 없이 야당의 공세를 맞닥뜨린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수사가 정쟁용이라는 입장은 명확하지만, 대응할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총선에서 싸늘한 민심을 확인한 만큼, 예전처럼 표결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방식도 부담스럽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(채 상병 특검은) 양당 원내대표끼리 만나서 상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당내 일각에서 전향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(조만간 채 상병 특검법 표결 처리에 나설 것 같은데요.)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. (그럼 찬성표 던지실 계획이세요?) 저는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121826210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