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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강장에 눕고 소화기 분사…지하철 취객 골머리

2024-04-12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 <br> <br>지하철 승강장에 누워서 자거나, 다른 승객에게 소화기를 분사하는 등 추태를 부리는 지하철 취객이 늘고 있습니다.<br> <br>올들어 발생한 음주로 인한 지하철 안전사고, 하루에 30건 가까이 됩니다. 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 지하철 승강장에 누워 자고 있습니다. <br> <br>역무원이 깨워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. <br> <br>[역무원] <br>“왜 누워서 여기 계세요?" <br> <br>서울의 또다른 지하철역, 남성이 소화기를 뿌려댑니다. <br> <br>술에 취한 승객이 처음 본 여성승객한테 벌인 짓입니다. <br> <br>따뜻한 날씨에 나들이객들이 늘면서 음주로 인한 지하철 사건·사고가 덩달아 늘었습니다. <br> <br>올 1월에서 3월까지 석 달 동안 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은 2천545건입니다. <br><br>음주로 인한 지하철 안전사고가 하루에 30건 가까이 벌어지는 셈입니다. <br> <br>취한 상태에서 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 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다 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. <br> <br>직원과 지하철 보안관에 폭언을 하거나 폭행하는 일도 끊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폭언·폭행 피해 사례 10건 중 7건은 음주가 원인이었습니다. <br> <br>[역무원] <br>"권투 자세를 하더니 주먹을 날리는 거예요. 저희는 같이 공격할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하고…" <br> <br>서울교통공사는 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 6월까지 대대적인 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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