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총선에서 참패한 여권의 인적쇄신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패배 이후 국무총리, 대통령 비서실장, 여당 비대위원장 모두 물러났죠. <br> <br>패배의 충격속에서도 이를 수습하고 국정을 이끌 여권 지도부 후임 작업에 속속 착수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출신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동시에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회 비준에서 야당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국무총리로는 야당 출신, 호남 출신이 거론되는데요.<br> <br>협치와 통합 컨셉인거죠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동시에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우면서도, 김대중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과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력이 있습니다. <br> <br>[김한길 / 국민통합위원장(지난해 8월)] <br>"대통령께 인정 받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, 앞으로는 우리 위원회가 국민 통합에 제대로 기여하고 있는 것을 국민들께 인정 받고…" <br> <br>야당의 동의 없이는 총리 임명 자체를 할 수 없는데다, 남은 임기 192석 거대 야당과의 협력 없이는 원활한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점에서 야권 출신 인사로 소통을 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여권 핵심관계자는 "야권 출신인 만큼 민주당이 무조건 거부하기는 쉽지 않을 것"이라며 "총리와 비서실장 모두 가능한 카드"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비슷한 맥락으로 호남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노무현 정부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총리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립니다. <br> <br>야권에서 '합리적'이라는 평가를 받는 주호영, 권영세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들도 거론됩니다. <br> <br>대통령은 여러 통로로 후임 총리 인사에 대한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다른 여권 관계자는 "총리 인선을 통해 총선 패배 후 대통령의 스타일이 바뀌었는지를 볼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