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합니다. <br> <br>원희룡 전 장관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정진석 의원 등이 함께 물망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관료 출신보단 정무력을 갖춘 정치인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부의 국정쇄신 의지를 내보일 첫 단추인만큼 윤석열 대통령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소식, 이현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신임 비서실장을 임명합니다. <br> <br>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우선 검토되고 있고, 이상민 행안부 장관.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.<br> <br>원 전 장관이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하긴 했지만, 총선을 앞두고 장관급 인사 중 가장 먼저 험지 희생 의지를 보였고, 3선 의원 출신에 제주도지사, 장관까지 지내며 정무, 행정 경험 모두 풍부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힙니다.<br><br>한 국민의힘 의원은 채널A와 통화에서 "전임 비서실장들이 관료출신이다보니 정무감각이 부족하고 당과의 소통도 어려웠다"며 "원 전 장관은 개혁적 성향과 정치력을 동시에 보유한 적임자"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"이런 식의 인사는 총선 결과를 무시한 불통의 폭주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양평 고속도로 건으로 상당히 문제 있는 의사결정 발언을 하신 분인데. 그런 분을 만약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상민 장관,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친윤 색채가 강해 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렵고, 특히 이상민 장관의 경우 야권이 이태원 참사 특검법을 재추진하려는 상황에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초쯤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포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