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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…"안전한 사회로"

2024-04-13 55 Dailymotion

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…"안전한 사회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3일) 서울 도심에서는 4·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되새기며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어린이가 행복한 세상,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!'<br /><br />바닥에 놓인 커다란 도화지에 조심스럽게 추모하는 마음을 적어내립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의 어깨엔 종이로 만든 노란 나비가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4·16협의회와 유가족은 직접 만든 노란 리본을 시민들에게 나누며 마음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무에 달려 있는 커다란 노란 리본에는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참사를 기억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."<br /><br />유가족들은 참사를 겪은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마음 편히 지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식을 잃고 10년 동안 살았지만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겠고, 지금 앞으로도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도 막막한 그런 심정이죠."<br /><br />시민들도 10년이 지나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'전원 구조됐다' 라고 뉴스가 떴던 사진이 걸려 있더라고요. 그걸 보자마자 그때 생각이 나면서…근데 그냥 나 혼자 자라버려서 미안하다.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."<br /><br />어른들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.<br /><br /> "이태원 참사를 보고 나서는 아직도 많이 멀었구나…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 아픈 사고, 사건이 없는 사회가 되길…"<br /><br />'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'는 추모제의 주제처럼, 남겨진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#세월호 #참사 #추모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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