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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-드라마 인기인데…치솟는 출연료에 업계는 '위기'

2024-04-14 2 Dailymotion

K-드라마 인기인데…치솟는 출연료에 업계는 '위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022년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한 '오징어게임'을 필두로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드라마 편성이 대폭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배우들도 "작품이 없다"고 입을 모으고 있다는데, 왜 그런 건지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 시기, 넷플릭스 시리즈 '오징어게임'이 돌풍을 일으키고, 안방 극장에 시청자가 몰리며 한국 드라마는 최전성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2년 OTT 플랫폼과 국내 방송사를 통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는 모두 141편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해에는 123편으로 감소했고, 올해는 100편만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드라마 편성이 급격히 축소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수는 유지되는 반면, 국내 방송사와 토종 OTT의 드라마는 줄어드는 겁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스타 배우들의 치솟는 출연료입니다.<br /><br />최근 20%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중인 tvN 드라마 '눈물의 여왕'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수현은 출연료가 회당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가 A급 스타들을 선점하기 위해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하면서, '배우 몸값 인플레이션'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진행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높게 책정된 OTT에서의 출연료를 연기자들이 국내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또 그 가격을 그대로 부르는 거죠. 그런데 이제 그렇게는 더 이상 못 맞추다보니 결국 방송사들이, 국내 플랫폼들이 편성을 줄일 수밖에는 없는 거죠."<br /><br />그러다보니 유명 배우들조차 "작품이 없다"며 업계 불황을 호소하고, 배우 김지석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숏무비를 제작하는 등 자구책을 찾는 스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-콘텐츠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 주도로 제작사와 방송사, 매니지먼트사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황종호]<br /><br />#드라마 #불황 #출연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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